주식시장은 기업에겐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는 자산 형성의 기회입니다.

주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는 물론 더 많은 일자리로 꽃피우게 됩니다. 나아가 글로벌 경쟁에서의 성과라는 열매의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투자자로 참여하는 국민은 주식 시장 참여를 통해 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합니다. 주식시장 정상화가 국민 다수에게 자산 형성의 사다리인 이유입니다.

최근 불법공매도 금지는 이러한 주식시장을 뿌리채 썩게하는 불법행위 근절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진드기를 걷어내지 않고는 훌륭한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동시에 전 국민의 자산이 쑥쑥 커지기 위해선 적절한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연말 매도 폭탄을 앞둔 현재 시급한 것이 주식양도세 기준 정상화입니다.

혹자는 주식양도세 강화가 이뤄졌던 2020년 이후에도 주가는 영향 없었다고 합니다. 코로나발 증권 특수를 간과한 잘못된 분석입니다.

2020~2021년 당시에는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풀면서 국내외 금리가 바닥을 쳤고, 시장에 유동성이 넘쳤습니다. 주식양도세가 강화되어도 증시가 뜨거울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고금리 장기화 국면인 데다 국내외 기업 실적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국제 정세도 곳곳이 불안하고, 글로벌 긴축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세제 개편을 반대하는 야당 설득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고, 이를 적시에 받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때를 놓친 정책은 파종 시기를 놓친 것과 같아 결실을 수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