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107) 불법 공매도는 주가조작에 준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권성동의 수첩] (107) 불법 공매도는 주가조작에 준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3.11.02 17:0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틀 전 불법 공매도 가중처벌 필요성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국민들께서 저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지와 응원, 조속한 입법 등을 당부하셨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불법 공매도와 관련한 전수조사와 제도적 개선이 완비될 때까지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 금지해야 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는 주가조작에 준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회복 불가능한 재산상 불이익이 있어야 불법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금융감독원 역시 공매도에 관한 제도적 개선과 한시적 금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와 정부 관료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들끓는 민심을 경청해야 합니다. 불법 공매도가 실제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의 신뢰성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개미투자자의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는 책임있는 조치가 시급합니다.

또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한 처벌, 기관 및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담보비율 합리적 조정, 주가하락이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공매도 서킷 브레이크 등은 모두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금융당국은 대통령 취임 1년 6개월 동안 공매도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이제 와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늦장행정의 전형입니다.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개선은 국민과 한 약속이자, 국민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국민의 뜻을 받들기를 바랍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 2023-11-02 22:01:57 (49.130.***.***)
이쯤되면 금융위가 권성동 의원 더 나아가 대통령님을 우습게 아는거 같은데... 영원히 하자는것도 아닌데 그걸 책임지고 관철시키는 사람이 없나 금융위는 각성해야함
이기영 2023-11-02 19:50:03 (222.232.***.***)
불법공매도는 주가 조작에 준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주가 조작인 것입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임의로 주식을 내다팜으로써 주가를 하락시키는
아주 악랄한 범죄인 것입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