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전·충남 유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환호'
순천향대, 대전·충남 유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환호'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3.06.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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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일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대전·충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15개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된 순천향대는 평가 결과에 환호하며 오는 10월 최종 평가에서 반드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하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 제출에서 학제와 교육 대변혁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설계형 대학'을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어드 체계'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주요 이유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장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제와 교육의 대변혁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 설계형 대학 교육'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10개 단과대학과 50개 전공을 폐지해 기존 체제를 과감히 허물고 새로운 교육 체제인 4개 유니버시티 및 40개 소전공(15명 이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의 수요와 진로에 따른 3∼5년제(학·석사) 과정 제공 계획도 소개했다.

학생들의 강좌와 교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산업체와 연구기관 전문가 300명을 초빙하고 모든 교원을 학과(전공) 소속 없이 전면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지역 다른 대학들은 예비지정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글로컬 대학 지정을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준비를 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며 "재신청 여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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