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천737t)가 28년간 운항을 마치고 14일 퇴역했다.
부경대 선박실습운영센터는 이날 오전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실습선 가야호 퇴역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필수 관계자만 참석해 진행됐다.
가야호는 1993년 취항한 이후 우리나라 북태평양 원양어업을 개척했다.
수온·염분 관측정치, 과학어탐장치, 어구관측장치 등을 탑재한 가야호는 지금까지 2천700일간 15만8천마일(25만4천㎞)을 항해하며 세계 20개 도시를 방문했다. 승선 실습 참가자는 4만2천명에 이른다.
가야호는 학생 승선 실습뿐만 아니라 중학생을 위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외국인 학생 대상 글로벌 해양수산 탐사, 연근해 원양 연구조사,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 등을 지원했다.
정태영 부경대 선박실습운영센터장은 "가야호는 대학 교육과 연구, 실습, 대외 기관 연구,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며 "사고 없이 승선 실습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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