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시진핑, 北 김정은 비핵화 의지 변함없어...한국과 화해협력"
文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시진핑, 北 김정은 비핵화 의지 변함없어...한국과 화해협력"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6.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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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장인수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27일 오후 만났다.

이번이 5번째의 만남이 된 양국 정상은 작년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현재의 대화 프로세스를 더욱 추동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지난 20∼21일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계속된 진전을 위한 중대한 시점에서 이뤄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국의 건설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면서 향후 한반도 정세 진전의 가속화를 위해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상은 작년 한 해 양국 간 교역·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상급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런 교류·협력 확대의 성과를 양국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도록 경제·환경·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환경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희망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시 주석의 조기 방한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양 정상 간 신뢰·우의를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중 간 교류·협력 확대·심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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