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돈을 벌기 위해 공익제보자 행세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
손 의원은 어제(2일) 자신의 SNS에 신 씨가 기재부를 퇴직한 지난해 7월 단기간에 큰돈을 버는 일을 획책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종잣돈이 필요해 돈을 만들었지만, 여의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그 뒤로 기재부를 퇴직하고 4개월 동안 부모님께 연락 한 번 안 하다가 별안간 유튜브에 나타나 공익제보자 행세를 했다며 신재민은 진짜 돈을 벌러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신재민이 왜 잠적했는지 먼저 알아보라며 기재부를 퇴직하고 계약한 학원과 어떤 핑계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잠적했는지 알아내고 나서도 늦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해당 글을 포함해 신 전 사무관과 관련한 SNS 글을 3개 올렸지만, 신 씨의 자살 소동이 벌어진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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