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과⋅조리인 선서를 하고있는 상서고 1학년 학생들)

대구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는 지난 3일(금) 상서고 춘곡대강당에서 제과제빵·조리학과 1학년 154명을 대상으로 제과·조리 학도로서 사명을 다하는 ‘제19회 조리학도 선서식’을 개최했다.

2006년부터 열린 상서고 선서식은 제과·조리 학도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상서고의 전통 의식행사로 1학년 학생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조리복을 입고 제과·조리 학도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짐하는 행사이다.

이날 선서식은 2학년 선배들이 1학년 후배들에게 조리용 타이를 매어주는 '선후배 정 나누기'와 선생님들이 직접 1학년 학생들에게 조리모를 씌어주고 격려하는 '제과제빵·조리학도 입문식' 명예와 자긍심이 담긴 선서문을 제창하는 '제과제빵·조리 선서'를 비롯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축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서고 변혜정 교감은 "우리 학교의 브랜드 슬로건은 ‘점점 더 상서’다. ‘점점 더할 수 있게’, ‘점점 더 디지털 하게’, ‘점점 더 글로컬 하게’, ‘점점 더 하나 되게’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고 조리인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와 직업인의 마인드, 나아가 취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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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