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자신의 바람과 행동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는 경우를 목격하곤 한다. 예를 들어, "나도 형처럼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나도 단 한 번만이라도 1등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시험 기간에 게임기에 빠져있는 아이, "스무 살 때는 44 사이즈도 컸었는데 말이야. 정말 이 뱃살 좀 빼고 싶어"라고 하면서도 야식을 즐기는 엄마, "성공한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면 독서한다고 하더라고. 나도 올해는 그 '미라클 모닝' 이런 걸 하며 성공한 사람이 되어봐야겠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매번 게임기에 빠져있고, 야식을 즐기고, 회사에 지각하는 아빠 등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의 바람과 행동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마거릿 대처가 말했듯이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우리가 보통 현실보다 더 나쁜 바람을 갖지 않고, 나쁜 결과를 희망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람과는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은 원하는 바람과 실제 행동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행동이 바람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순간순간 인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폴 발레리는 “용기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게 뭐였지?’, ‘지금 내가 뭘 하고 있지?’, ‘지금 이 행동이 내 바람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행동인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의 바람, 내가 선택한 삶의 방향에 맞게 '열심히', '성실히', '최선을 다하여' 자신을 격려하며 꿈을 향해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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