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경희 의원, 선관위 채용 비리에 "해체하고 위원장 사퇴하라"
국힘 정경희 의원, 선관위 채용 비리에 "해체하고 위원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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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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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썩을 대로 썩은 선관위를 해체하고 노태악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변호사협회·자유대한호국단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밝혀진 선관위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10년간 경력직 채용 전부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사실은 선관위 조직 전체에 부패가 만연해 있으며 그 부패의 뿌리 또한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국민 혈세를 좀먹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끌어 내리는 선관위는 더 이상 필요 없다"라며 선관위의 해체를 촉구했다.

선관위의 비리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해체를 통해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답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번 선관위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채용 비리 연루자에 대한 형사 처분과 채용 과정에서 혜택을 본 이들에 대한 면직과 해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관위에 대한 외부 직무감찰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과 함께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과와 즉각 사퇴도 요구했다.

감사원은 최근 선관위의 채용 비리 관련 10년간 무려 1200건의 채용 비리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당수의 시민들은 선관위 내부 비리가 공개되자, 선관위의 채용 비리 감사와 더불어, 선거 관리 업무 역시 부정부패가 많을 것으로 보고 선관위의 선거 관리 업무에 대한 외부 감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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