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4월 해외 판매 55만대…"수출 호조"
국내 완성차, 4월 해외 판매 55만대…"수출 호조"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5.0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 67만1611대…국내 7.3%↓, 해외 5.0%↑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4월 글로벌 판매에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만에 성장 전환했다.

2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 증가한 69만2천49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외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이후 석달 만이다.

이들 5개사 국내 판매는 7.4% 줄어든 11만9천104대였지만,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57만3천391대로 나타났다.

내수는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逆)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4.4% 줄어든 6만3천733대 판매했고, 해외에서는 5.2% 증가한 28만2천107대를 팔았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3.3% 증가한 34만5천840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 세단 중 그랜저가 7천8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5천847대)의 판매량이 최다였다.

기아는 특수차량을 포함해 국내 4만7천631대, 해외 21만3천391대 등 총 26만1천2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3.4%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는 1.6% 성장해 총판매량도 0.6% 늘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56.1% 감소한 2천297대를, 해외에서 0.4% 줄어든 6만3천13대를 각각 팔았다. 국내외 합산 총판매량은 6만5천310대로, 작년 4월에 비해 4.7% 감소했다.

KGM은 국내외 합산 9천751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34.4% 줄어든 3천663대를, 해외에서는 40.1% 증가한 6천88대를 각각 팔았다. 내수 부진에 총판매량은 1.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1만572대였다. 국내에서는 1.2% 줄어든 1천780대, 해외에서는 13.0% 늘어난 8천792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 쏘렌토(7천865대)였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7천179대), 현대차 그랜저(7천85대), 기아 카니발(6천879대), 현대차 포터(6천443대) 등의 순이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