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지난 25일 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바이오 헬스 부문의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하나 글로벌 스케일업 캠프' 등 금융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식 당일 열린 하나 글로벌 스케일업 캠프에서 하나증권은 국내외 경제 전망을 분석하고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전략을,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의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원큐 애자일랩' 등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와 개별 미팅도 진행됐다. 하나금융과의 협업 방안과 지분투자, 임팩트 투자, 전략적 투자 등 각종 투자 관련 사항과 외국인 투자자 유치, 국내외 IPO(기업공개) 등 주제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포함해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하나은행·하나벤처스 투자 담당자,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81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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