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원,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국민안전원,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4.16 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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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 5,000명 넘어섰으나 생존율 8%에 불과로 반복 교육 절실
실제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 키우는 것이 목적

지난 15일, 국민안전원 원장 음희화는 새슬기어린이집(원장 박지영)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매년 의무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교육생들과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반복성에 대한 식상함을 넘어서는 중요한 목적이 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의 증가와 낮은 생존율이 이를 증명한다. 즉 3만 5,000명을 넘어선 환자 수와 8%에 불과한 생존율은 매년 반복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육을 받는 보육교사들 사이에서는 '심폐소생술 기억하고 있을까?'라는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이 제기되곤 했다. 교육 내용을 까마귀처럼 잊어버리는 것이 일상화됐지만,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인 5분 안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은 실천이다'라는 말처럼,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정확한 실습만이 응급 상황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새슬기어린이집 박지영 원장은 “응급상황을 일상에서 느끼기 어렵지만, 아이들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은 너무나 중요하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매년 같은 교육을 받지만,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결코 단순하거나 쉽지 않다는 것을 매번 교육을 받을 때마다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음희화 원장은 새슬기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사들의 눈빛에서 아이들을 꼭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교육은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서, 실제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키우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교육을 통해 익힌 지식과 기술이 실제 상황에서 삶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의 반복은 결코 지루하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모든 교육생들이 내면화해야 할 중대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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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용 2024-04-16 14:07:57 (210.113.***.***)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듯 한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이렇게 매년 교육을 받는다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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