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후보가 수원의 안전, 역사, 문화 공간 확장을 목표로 한 수원천의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공약은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1일 공식 발표되었다.
이 계획에는 ▲수원천의 청계천 스타일 변환 ▲철도 지하화와 그 위의 복합 개발 ▲서호 및 화서역 인근의 광교 호수공원을 모델로 한 개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의 신속 추진과 정책적 지원 ▲학교 주변의 복합 시설 구축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설치 ▲월드컵 경기장을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복합 상업 시설로 변모 ▲도심 내 UAM 이착륙장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방 후보는 “수원 팔달구 원도심은 과거 수원 상권의 심장부였으나, 최근 8년 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어 광교와 영통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낙후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대면 소통 프로그램 ‘동네한바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특히 수원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요구를 받았다”며, “수원천을 정비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하고, 청계천과 같은 멋진 수원천을 만들어 팔달구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약은 방 후보가 국민의힘 수원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지난 1월 30일에 발표한 '철도 지하화' 1호 공약과 연계되어 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간의 복합 개발을 통해 대규모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R&D 센터, 첨단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공간, MICE 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 후보는 "국비 확보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기재부 예산실장 출신으로서, 정책의 추진력과 결과는 담당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팔달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최적의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그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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