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 지역 불교 미술품 97점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작년 12월 22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인도 지역의 불교 미술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에 이르는 남인도 불교 미술품 97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는 불교가 데칸고원을 넘어 남인도에 전해진 시기의 예술품들이다. 전시에는 뉴델리국립박물관을 비롯한 인도 12개 박물관의 소장품 61점과 영국, 독일, 미국 등 4개국 18개 기관의 소장품이 포함된다.
'스투파의 숲’이라는 명칭은 불교에서 성스러운 탑을 의미하는 스투파에서 따왔으며, 이를 통해 남인도 불교미술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남인도의 생명력 넘치는 신들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품을 통해 인도 불교의 신비로움을 전달할 것이다.
전시 기간은 총 113일이며,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 방문 시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성인은 7,000원, 청소년은 4,900원, 어린이는 3,5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월, 화, 목, 금,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평일은 오후 5시 30분, 주말은 오후 8시 30분이다. 휴관일은 2024년 1월 1일과 설날인 2월 10일이다.
이번 전시는 인도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남인도의 신들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품을 통해 인도 불교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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