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윤 대통령, 간호사 인력 적극 활용 … 의료개혁 완수” 적극지지
대한간호협회 “윤 대통령, 간호사 인력 적극 활용 … 의료개혁 완수” 적극지지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3.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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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큰 위로와 힘 얻어, 끝까지 국민 건강 책임지는 의료인으로 남을 것” 강조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한간호협회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간호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간호인들은, 오늘 대통령의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씀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간호사들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일을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또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지지 말씀은, 의사 중심으로,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현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한 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계속 집단행동을 이어가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못 박은 상태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개혁 방향에 대해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상진료 체계를 보다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도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대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와 평형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양쪽이 팽팽한 줄달리기를 하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가 정부의 '의료개혁완수'를 지지하는 논평을 내 차후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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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갤러 2024-03-07 10:55:41 (180.70.***.***)
간호사들에게 진료 수술 처방 병원운영 의사들 지휘관리감독 권한부여하고 병원설립권한도 부여해라 그리고 의사근무평가 급여결정권한도 간호사들에게 부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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