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철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사 청소·관리원들과 깜짝 오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30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이날 오찬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청소원, 관리원, 건물 관리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오찬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한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서로의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찬을 통해 "당사 청소·관리원 여러분은 저희 당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주시는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 위원장의 방문에 반가움을 표하며, 당사 청소·관리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참석자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뒤, "패딩과 냉장고 등 비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최근 당사로 업무 공간을 옮기면서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과 인사를 나눌 겸 식사를 요청해 자리가 마련됐다"며 "역대 당 대표 중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 한 위원장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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