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5일, 정영환(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의 공관위원장 내정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한 후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국민의힘에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공천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정 교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강하게 비판했던 헌법학자로, 윤석열 정부의 대법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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