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관장 조승식)에서는 ‘Again 꿈돌이’라는 주제로 대전 엑스포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했다. 1993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엑스포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1993년 개최된 대전 엑스포는 당시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총관람객 수는 무려 1,400만 명에 달했던, 그야말로 국제적인 축제이자 당시 한국 국민 4명 중 한 명이 찾았던 그야말로 국민 축제였다. 이 엑스포를 다시 한번 회상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축제의 현장이었던 ’93년도 대전 엑스포와 당시의 교육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30년 전의 박람회장 입장권, 꿈돌이 인형, 학생들에게 제공됐던 기념품과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당시 어른용 입장권은 신용카드처럼 사용돼 박람회장 입장은 물론 식당과 자판기 이용까지 가능한 만능 카드로 활용됐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접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에서 추진했던 각종 사업과 학교 현장 및 학생들의 반응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대전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시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년 전 역사가 된 자랑스러운 대전 엑스포. 과거의 추억과 그때 그 분위기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