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4년부터 국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활용 중인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마약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이 오스트리아 비엔나 유엔 산하 마약범죄사무소(UNODC) 본부를 방문해 마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은 제조·수입·유통 등 마약류 취급 전 과정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UNODC가 우리나라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다른 국가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인프라를 지원해 오는 2026년 시스템 활용을 고도화하는 해외 원조 사업을 진행한다.
오 처장은 "식약처가 구축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해외 국가에 구축·지원할 수 있게 돼 우리의 의료용 마약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며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이 전 세계의 기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 처장이 오스트리아 중독·재활 센터에도 방문해 마약류 재활 분야에서도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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