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되새겨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경남도는 25일 오전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주제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임태군 경남지방병무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6.25참전유공자 및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시상, 기념사, 제복 입혀드리기, 헌시낭독 및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공군의장대의 위안공연과 6.25전쟁 및 호국보훈의 달 영상 시청에 이어 KBS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 대상자인 빈예서양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불렀다.
특히, 본행사에서는 한국논개시낭송예술원장이 윤연숙 작가의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의 평범한 일상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분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는 보훈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6월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입원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 위문행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하는 문화를 조성키 위한 도내 12개 보훈단체장과 보훈정책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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