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안기한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김묘정(팔룡·의창동)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핵 폐기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창원시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일본의 핵 폐기수 방류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창원시가 ‘핵 폐기수 방류 적극 반대’를 표명해야 하며, 구체적인 예상 피해 조사와 대응 계획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일본의 핵 폐기수 방류로 지역의 수산업계도 큰 피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 어가 인구는 2018년 기준 9700여 명이며, 수산물 어획고는 4만 9000t에 달한다. 수산물가공품 생산량도 4만 5000t이다.
또 창원시가 공들인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등 해양 관광·레포츠 분야에도 타격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는 다른 자치단체의 대응과 비교하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는 해수 중 방사능 모니터링 횟수를 늘렸으며 부산시는 방사능 무인 감시망을 확충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핵 폐기수 영향을 차단하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민과 소비자가 먹거리와 물놀이, 해양레포츠 등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대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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