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여의도 선거사무소 개소식 연설 전문
황교안, 여의도 선거사무소 개소식 연설 전문
  • 앤드류박 기자
    앤드류박 기자
  • 승인 2023.01.1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2019년 11월,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아야 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좌절의 시대를 종식시켜야만 했습니다.

저는 ‘뒤로 가는 대한민국’에 맞서

단식 농성으로 문재인 정권의 칼바람에 맞섰습니다.

당시, 모든 당원이 외쳐주셨던 힘찬 응원은
지금까지 저 황교안의 한걸음 한걸음을 지탱해준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 황교안에게 또 다시“정의롭게 다시 일어서라”고 명령하시는 것도

국민과 당원동지들입니다.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저는 이번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첫째,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대표는 당원들이 100% 선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이러한 룰이 결정된 것은 정말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고위원 1명은 책임당원으로 선출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의도연구원장이나 중앙연수원장 등 주요기관장도 책임당원에게 개방하겠습니다.

당의 주요 보직을 꼭 국회의원들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원외위원장이나 책임당원 중에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신 분들이 참으로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당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당대표 선거과정에서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저의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은 43세 박주현 변호사가 맡습니다.

<둘째, 국민 시원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국민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릴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불의에 맞서 싸워 정의를 세우는 강한 정당, 정통보수의 정체성을 지키고 세우는 정통 자유민주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야만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바른미래당 출신으로서 당을 분탕질하는 사람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리해야 합니다.

2022년 당시,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확장과 통합이 필수라고 생각하시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통합은 커녕, 분열만 조장했습니다. 기회를 악용했습니다. 나라와 당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일들은 하지 않고 오직 자기 몫, 자기 패거리만 챙겼습니다. 당을 사당화했습니다.

그들은 박근혜대통령 탄핵에 앞장섰습니다.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당을 버리고 다른 당을 창당하여 우파를 분열시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선거철이 되자 따뜻한 보수니, 개혁보수니 하면서 그럴싸한 가면을 쓰고 가장하고 있습니다.

저와 당원동지들과 국민들이 차디찬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단식하며 싸울 때, 그들은 국민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따뜻한 안방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지내다가, 선거철이 되니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그저 자신들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다시 들어온 것 아닙니까?

저는 이제 그러한 사람들은 우리 당에 남아있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근거 없는 증오ㆍ대선불복을 기다렸다는 듯이 매번 염장질을 해대는 ‘혼란의 증폭사’들을 척결할 뿐만 아니라,

아낌없이 내놓는 것도 없이‘공동정부’ ‘연대보증’ 운운하는 주제 넘는 정치인, 원칙과 소신 없이 ‘남의 둥지만 기웃거리는 뻐꾸기’

기회주의자들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합니다.

또한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공천에서 돈이 오가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할 것입니다. 돈이 있어야만 정치를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젊은 인재들이 어떻게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당에 헌신하신 분들이 가산점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때문에 당시 자유한국당에 남아 당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셨던 점을 오늘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앞으로는 결코 그러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헌신한 만큼 그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이 정의입니다. 진정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정치할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들어오는 그런 국민의힘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셋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뒷받침을 해야 합니다. 얼마나 어렵게 쟁취한 정권교체입니까? 먼저 이 일을 해내신 윤석열 대통령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가 되도록 우리의 모든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당 안에는 국민과 나라, 당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기는 커녕, 민주당의 충실한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똘똘 뭉쳐도 타개하기 쉽지 않은 난국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안보도 다 무너진 상태에서 다시 세워야만 하는 위기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내부총질만 일삼는 자들은 반드시 정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듯이 지금 우리나라는 전국에 간첩조직이 깔려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나라는 뿌리부터 썩어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정부가 바로 세워 나가야 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정부가 추진하는 일들이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다수 야당의 횡포 속에서 얼마나 어려움이 많겠습니까. 그러니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닙니까.

정부를 도와주는 것이 여당이지, 공격하는 것이 여당이 아닙니다.

입법, 사법, 행정 3부의 최고책임자였던 저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반드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민노총 해체, 전교조 해산을 주장해 왔습니다.

여러분도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을 것입니다. 이제 민노총이 간첩단과 연계되어 있음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잘 압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

저는 실패를 통해 저를 알았습니다. 험지출마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도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승리의 방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2024 총선,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넷째,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창출하는 희망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10만 인재양성이 필요합니다.>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창출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희망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30년 자유민주정권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종북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게 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지난 문재인 정권을 통해 너무도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교육도, 민생도 다 망가뜨렸습니다.

이제 다시는 종북좌파에게 정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30년은 '자유민주정권'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비로소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굳게 설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우리 안에서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5명의 대통령이 더 나오면 “30년 자유민주정권론”이 가능해집니다.

30년 정권을 지키려면 대통령감 5명, 장관감 약 360명, 국회의원감 약 1,500명,

여기에 후보군을 3배수로만 잡아도 5,000명을 훌쩍 넘게 됩니다.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감들만 해도 연인원 약 5,000명이 필요한데,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까지 합한다면 10만명은 필요합니다.

이제는 인적 자원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10만 양병이 필요합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黨부터 추스른 후 당 안팎에서 사람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가난했던 고물상집 막내아들, 저 황교안이 국민과 당원들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 길을 저와 함께 저의 손을 잡고 걸어가 주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구호 외치겠습니다.

제가 “그래” 하면, 여러분이 “당원이 주인이야!”해 주십시오.

제가 “지난일은” 하면, 여러분이 “땡”, “다시출발” 하면 “큐”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