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수도사용량으로 '취약 1인 가구 대처'
고양특례시, 수도사용량으로 '취약 1인 가구 대처'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2.09.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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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터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실시간 수도사용량 분석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독거노인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9월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링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 모델(사진=고양시)
스마트미터링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 모델(사진=고양시)

스마트미터링이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수도요금 부과뿐만 아니라 일/시간단위 사용량 분석이 가능해져 누수가 발생하거나 수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고양시의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빈곤, 실직, 질병 등 위험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독거가구 및 취약세대의 수도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수도 과다사용 혹은 미사용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사회복지부서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11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원격단말기 설치, 스마트미터링 프로그램과 사회복지부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5개 동에서 대상자 3,659가구를 선정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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