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가 복귀 "초심 지키겠다...부족한 절 길러낸 국민께 다시 감사하게 돼"
尹대통령 휴가 복귀 "초심 지키겠다...부족한 절 길러낸 국민께 다시 감사하게 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8.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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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엔 "국민관점서 점검...박순애 부총리 거취,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 있으면 하겠다"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 닷새간의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이 불러냈다.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말 협의체인 칩4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선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은 외부 현장 일정과 연이은 여름휴가 이후 중단된 지 13일 만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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