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66p 오른 2,473.11, 코스닥 9.80p 오른 825.16 장마감
코스피 11.66p 오른 2,473.11, 코스닥 9.80p 오른 825.16 장마감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8.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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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7%) 오른 2,473.1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전장보다 16.99포인트(0.69%) 높은 2,478.44로 개장해 장 초반 2,480선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 훈련을 단행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어진 탓에 장중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0억원을, 개인이 1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2천27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1조8천5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6%), 나스닥 지수(2.59%)가 일제히 올랐다.

페이팔, 모더나, 스타벅스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로 시장 예상치(53.5)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나스닥 강세와 카카오[035720] 강세에 따른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장 초반 코스피가 상승했으나, 지정학적 이슈 여진으로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 폭이 축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가 7.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8천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천710억원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719억원에 부합했다.

카카오뱅크[323410](4.78%), 카카오페이[377300](14.95%) 등 카카오 그룹주도 급등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005930](0.33%), LG에너지솔루션[373220](1.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6%), 네이버(1.67%), 삼성SDI[006400](0.51%) 등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카카오를 중심으로 서비스업(2.63%), 항공주를 중심으로 운수창고(1.86%)가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0.94%), 의약품(0.82%), 비금속광물(0.55%)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품(-1.11%)을 비롯해 화학(-0.80%), 기계(-0.69%), 의료정밀(-0.74%), 운송장비(-0.8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0포인트(1.20%) 오른 825.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58%) 오른 820.06에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20억원을, 기관은 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위메이드[112040]가 위믹스3.0 메인넷 오픈 소식에 25.25% 급등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247540](0.3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8%), HLB[028300](5.55%), 카카오게임즈[293490](0.35%), 펄어비스[263750](3.14%), 셀트리온제약[068760](2.06%), 알테오젠[196170](7.32%), 에코프로[086520](3.54%) 등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329억원, 7조4천13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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