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11) 허준이 교수처럼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길로 나아갑시다.
[황교안의 손편지] (211) 허준이 교수처럼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길로 나아갑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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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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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가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쾌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6번째 필즈상 수상자가 되었고, 대한민국은 필즈상을 받은 22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스스로 수학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꿈이 오늘의 허준이 교수를 만들었습니다. 즐기며 공부하는 것이 천재 수학자를 만들었습니다.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해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처음 수학을 전공한 늦깍이 수학도였지만, 꿈을 좇아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기에 늦은 일은 없습니다.

박사과정 첫해에 수학의 난제 ‘리드 추측’을 해결하고, 2018년엔 또 다른 난제인 ‘로타 추측’을 해결했습니다.

이는 그가 수학의 여러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연구한 결과라고 합니다. 프린스턴고등연구소의 로버트 데이크흐라프 소장은 “수학을 여러 나라로 갈라진 대륙으로 보면 허준이 교수는 아마도 그에게 국경을 말해주지 않아 어떤 구별에도 구애받지 않은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계를 허물어 가는 것,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길이라 앞서간 길잡이가 아무도 없어 두려움도 크겠지만, 그만큼 더 흥분되고 가슴벅찬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저도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그 새로운 길로 나아갑시다.

정치권에서 건드리지 못하는 부정선거라는 뇌관을 깨뜨리고, 새로운 정의를 세워가는 그 길로 나아갑시다.

앞서간 길잡이가 없으니 우리 같이 어깨동무하고 서로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서로에게 으쌰으쌰 용기를 북돋워주며 나아갑시다. 그 길의 끝에는 진정한 정의의 대한민국이 서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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