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개장 첫 날 사고발생...벌써 2번째 사고"
춘천 레고랜드 "개장 첫 날 사고발생...벌써 2번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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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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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춘천시 레고랜드호텔테마파크 내 놀이시설 롤러코스터에서 멈춤사고가 발생해 승객 40명이 30분만에 구조됐다.
5일 오후 춘천시 레고랜드호텔테마파크 내 놀이시설 롤러코스터에서 멈춤사고가 발생해 승객 40명이 30분만에 구조됐다.

[편집국]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춰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에 중대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여 놀이기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100주년에 맞춰 정식개장한 춘천레고랜드에 중대사고가 발생해서 춘천시에 보고됐다.

이 보고에 따르면 개장 6시간만에 승객 40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선로 위에서 운행 중에 멈춰선 것이다. 다행히 탑승객들은 30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는 앞서 시범 운영기간인 5월 2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었다. 춘천 레고랜드 측은 “안점 점검 표시가 들어와 열차 운행을 멈췄다”면서 “출발 대기 중인 열차를 제외한 열차 2대에서 승객 40여 명을 15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어 레고랜드 측은 기술 점검과 테스트 운행 등 1시간 30분 동안 안전 점검을 시행한 뒤 롤러코스터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 관광과 유원시설업 담당공무원 고00은 6일 오후 중도본부 김종문대표와의 통화에서 “관광진흥법 제33조에 1항에 레고랜드 측이 저희 쪽에 통보를 해야 되는 중대한 사고에 포함된 거는 어제의 사고다”며 “15분 멈춘 것은 중대한 사고가 아니고 두 번째 멈춘 거는 30분 이상 중단이 되어서 중대한 사고에 해당되어 레고랜드 측에서 저희(춘천시) 측에 사고 보고를 했다.”며 “이번에 피해자가 없는 걸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5일 사고당시 롤러코스터에는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씨도 타고 있었다. 홍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과 레고랜드에 놀러 가 영상 여러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중에는 홍영기가 운행 도중 멈춰버린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영기는 &#안전장치 문제로 인해 멈췄다. 살려달라&#라며 놀이 기구 사고가 일어났음을 알렸다.

영상을 보면 기구에 탐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강한 바람을 맞으며 긴장 속에 구조를 기다렸다. 그는 옆자리에 앉은 아들에게 &#우리 여기서 언제 갈 수 있는 거야&#라고 묻는 등 두려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2번의 사고에 탑승객이 80명이나 되고 다수가 어린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춘천레고랜드 측에서 인명피해가 전혀 없다고 보고를 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춘천시 관광과 공무원 고00씨는 “저희가 경찰도 아니고 검찰도 아니다.”며 “사고보고에 대해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 관련 법령이 있어야 되는데 저희 행정청에는 그런 법령이 없다.”며 “저희는 사고보고를 받은 걸로밖에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어제(6일) 저녁 중도본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안전을 위해 레고랜드 영업을 중단시키고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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