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 정황이 발견돼 세계인의 공분이 높은 가운데 서방의 주요 언론들은 말로만 하는 규탄이 아니라 러시아에 응당한 책임을 묻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사설에서 "부차에서 발견된 학살의 증거들은 이번 전쟁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P는 부차의 거리엔 머리에 총을 맞았거나 양손이 결박된 상태의 민간인 시신이 널려 있고 집단 매장지도 발견됐다며, 이는 지울 수 없는 학살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WP는 러시아군은 앞선 체첸 전쟁 때도 인종청소, 즉 '자치스트카'를 저질렀고 시리아 알레포에선 병원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한 세계의 대응은 약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차 등 우크라이나에서 학살을 일삼은 자들을 가려내고 책임을 물어 푸틴에게 이같은 야만적인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WP는 이를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민간인 학살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는 당장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WP는 "러시아 가스관을 잠그는 것은 더욱 시급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 돼 버렸다"라며 "전쟁범죄를 비난하면서 동시에 전쟁 도구에 돈을 대는 행위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서방국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WSJ은 "미국 등 서방국의 지도자들이 부차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전쟁범죄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인 만큼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세계인들은 그런 잔혹한 일을 저질러도 잠시 분노하고 말 뿐, 결국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러시아군은 앞선 체첸 전쟁 때도 인종청소, 즉 '자치스트카'를 저질렀고 시리아 알레포에선 병원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한 세계의 대응은 약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차 등 우크라이나에서 학살을 일삼은 자들을 가려내고 책임을 물어 푸틴에게 이같은 야만적인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WP는 이를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민간인 학살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는 당장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WP는 "러시아 가스관을 잠그는 것은 더욱 시급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 돼 버렸다"라며 "전쟁범죄를 비난하면서 동시에 전쟁 도구에 돈을 대는 행위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서방국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WSJ은 "미국 등 서방국의 지도자들이 부차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전쟁범죄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인 만큼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세계인들은 그런 잔혹한 일을 저질러도 잠시 분노하고 말 뿐, 결국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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