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백신 3차 접종 후 3일만의 죽음, 저희 가족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청와대 청원] "백신 3차 접종 후 3일만의 죽음, 저희 가족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22.02.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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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연일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칠천여명에서 오천여명 사이를 오가며 매일같이 나오고 있고, 각 지역의 확진자 증가를 알리는 재난 문자는 끊이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논란이 계속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백신접종, 그 중에서도 부스터샷에 대한 논란입니다.
저의 청원 역시 부스터샷관련 내용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저는 부스터샷 접종 후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백신 접종 후 1일만에 대동맥박리로 응급 수술을 받으신 후 사망하셨습니다. 이전에 심장관련 기저질환이 전혀 없으셨고, 디스크와 발가락 모지외반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하셔 요양병원에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의 백신접종이 강행되어 접종하신 후, 전혀 앓으신 적 없었던 심장 관련 질환을 앓으시곤 하루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황망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병원과 국가는 현재 백신 관련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황 설명을 위해 아래부터는 날짜와 시간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12월13일 월요일
- 오전 중 부스터샷 접종
- 오후 5시경 통화. 이상반응 없다고 답하심

2) 12월 14일 화요일
- 오후 8시. 갑작스레 의식 잃고 쓰러지심. 응급실 이송.
의식확인. 가슴과 등에 강한 통증을 느끼고 의식을
잃으셨다고 말씀하심. 구토시작
- 오후 9시. Xray촬영. 계속 구토와 가슴, 등 통증 호소.
소화불량이라 생각해 주사처방
- 오후 9시 40분. CT촬영. 구토와 통증 여전.
- 오후 10시 30분. 담당 의사 대동맥 박리 의심 소견.
전조 증상있었나 확인. 13일 백신 접종 후 가슴압박이
있었으나 14일 호전되고, 병원에서혈압관련문제라고 판단해 혈압약 처방받았음을 밝힘.
- 오후 11시. 긴급 수술을 위해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자는 의사소견. 새벽2시까지 대기. 계속되는
구토와 통증

3) 12월 15일 수요일
- 새벽 2시 30분 ****대병원으로 이원.
- 아침 11시. 관상동맥조형술 실시. 호전없음.
- 오후 12시 15분. 긴급수술.
- 오후 6시 50분. 수술종료. 담당의는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함.

4) 12월 16일 목요일
- 오전 7시 콩팥기능 저하로 투석 필요하다는 전화받음. 계속 상태 악화.
- 오후 11시 30분. 운명.

13일 오전 백신접종 후 14일 의식잃고 쓰러지시곤, 단 이틀만에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심장관련 기저질환이 있었다면 모를까, 혈압관련해 고질적인 문제가 있으셨던거라면 모를까. 디스크와 거동 불편함을 제외하곤 건강하시던 분이 이렇게 갑작스레 돌아가시다니. 저희가족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백신관련문제가 아니라합니다. 이런 와중에 60대 이상 노인층의 위증증, 사망률이 높으니 백신을 받으라는 중대본의 문자는 계속 날아옵니다. 저는 이 문자가 백신접종 후 사망사례는 모르겠고, 맞고 안 죽을수도 있으니 일단 맞으라는, 아주 무책임하고 잔인한 문자로 느껴집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건 무조건 백신 부작용때문이라고 우기고 싶은게 아닙니다. 확실하게 조사는 받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저희 가족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내년 1월부터는 당장 백신패스가 강화될거라 하더군요. 부스터샷으로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했던 저희가족은 어쩌면 좋을까요. 그간 나라에서 하라는대로 살아온 정직한 시민들일뿐인데, 이번 일을 겪고 그간 정직하게 살아온 시간이 허망할 뿐입니다.

이번 청원을 통해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백신 부작용 으로 고통받고 계신 수많은 시민들이 확실한 인과관계 조사를 받을 수 있길 원합니다. 더불어 강한 백신 패스 행정으로 목숨걸고 백신맞는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다.
저 또한 백신부작용, 그로 인한 사망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이는 모두의 일입니다. 많은 분들의 청원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백신 3차 접종 후 3일만의 죽음, 저희 가족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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