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北 한미훈련 위험한 발언...한반도 긴장 유발 말라"
윤호중 "北 한미훈련 위험한 발언...한반도 긴장 유발 말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8.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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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후보자와 지지자들 배려 절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난에 대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일체 행위가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군 당국자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매우 위험스러운 발언을 늘어놓고 있다. 어렵게 찾아온 대화 국면에 서로 운신 폭을 좁힐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수십 년간 진행된 연례 훈련은 안보 강화를 위한 주권 행사의 일환"이라면서 "공격이 아닌 방어 위주 훈련이란 점은 이미 잘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훈련 방식과 규모 등이 대폭 조정됐다"며 "대화 국면 조성을 위해 한미 양국 모두 노력하고 있는데 북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선 "여섯명의 후보들간 정책비전 경쟁이 뜨겁다"며 "장내 경쟁 뿐 아니라 장외 지지자들간 캠페인도 치열하게 전개돼 성숙한 경선 문화를 위해 화합과 본선 승리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후보와 당원, 지지자들간 상대에 대한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지하는 후보를 지키는 진짜 힘은 날선 비판이 아닌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에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절대공식이라는 점을 다함께 되새기면서 후보간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북한이 어제까지 이틀간 정기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어렵게 찾아온 대화국면에 서로의 운신의 폭을 좁힐 이유가 없다. 북한의 조속한 남북통신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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