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에 설치된 노후 태양광 설비가 개선된다.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5일 학교 신재생에너지 설비 리파워링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리파워링 사업은 노후 신재생에너지 설비 진단을 거쳐 수명을 연장하고 발전량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지역 630개 학교 중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는 246개교.
이 중 임대사업 13개 학교를 제외한 233개 학교가 이번 사업 대상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교육청과 에너지공단은 학교 태양광 설비가 준공된 지 10년이 지난 68개 학교를 먼저 진단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구조물 안전 점검을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민·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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