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수요 증가·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광업 부문 '숨통'
철광석 수요 증가·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광업 부문 '숨통'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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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철광석 수요 증가·가격 상승에 힘입어 브라질의 광업 부문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광업연구소(Ibram)에 따르면 광업 부문에서 올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큰 성장이 기대되면서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광업 부문의 올해 매출은 2천700억 헤알(약 55조7천700억 원)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역시 412억 달러(약 46조2천700억 원)로 최대 규모가 예상되며,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국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광업 부문에서 90여 개 투자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투자 규모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130억 달러, 북동부 바이아주에 110억 달러, 북부 파라주에 90억 달러, 기타 50억 달러 등 모두 380억 달러 등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투자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면 고용 환경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광업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 광산개발업체인 발리(Vale)의 시장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상파울루 증시의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리의 시장가치가 600억 헤알이었으며 올해 말까지는 860억 헤알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자 발리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등 자원·에너지 기업들의 가치가 추락했다.

발리와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기업 가치 1∼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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