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급등에 좀 더 촘촘해지는 세종…1만3천호 추가
집값 급등에 좀 더 촘촘해지는 세종…1만3천호 추가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4.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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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집값을 잡기 위해 용적률 상향 등 고밀개발과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1만3천가구의 주택을 확충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행복도시에 1만3천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되, 9천200호는 분양하고 3천800호는 주거복지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부 지역을 세종시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임대주택도 단독이나 테라스 형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KTX 오송역에서 행복도시로 진입하는 골목에 있는 6-1 생활권의 상업용지를 주상복합 등으로 고밀개발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1천500호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용적률을 높여 1천200호의 주택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1-1 생활권 북측 단독주택용지의 용적률을 높이고 인근 연구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800호의 주택을 더 넣는다.

이 지역에 경사지의 특성을 살린 테라스형 주택을 짓고 주민 공동시설도 확충하는 한편, 분양주택과 함께 다양한 규모의 질좋은 임대주택을 함께 짓는 통합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5-2 생활권도 공동주택의 용적률을 높임으로써 4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이와 함께 4-2 생활권에선 대학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전환해 분양과 임대 등 4천9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간선급행버스(BRT)변 상업용지(C1·C2·C3·C6블록)를 도심형주택용지로 변경해 1천400호를 짓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연구·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신개념 캠퍼스를 조성하고, BRT 주변에는 대학생과 청년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5-1 생활권에는 생활권 외곽 유보지를 단독주택용지로 바꿔 800호의 주택을 넣는다.

이곳에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6-1 생활권에선 남측 산업·연구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업·연구용지 일부를 주택용지로 바꿔 3천2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개발계획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수정, 특화계획 수립, 설계, 착공, 분양 등 공급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계획 등 상위계획이 이미 수립된 1-1 생활권 단독주택지와 4-2 생활권 BRT변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올해 특화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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