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창업시장의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거리두기와 비대면 트렌드에 배달 전문점이 중심이 된 소규모, 소자본 1인 창업아이템이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분야의 상층부에 포진해 있지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과포화 양상을 띠고 있다.

아울러 대중적이면서도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컨셉을 갖춘 요식업 창업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술집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국민호프 브랜드 '오비베어'는 소자본창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OB 베어스와 함께 탄생한 '오비베어'는 20~30대 젊은 연령층이 주 소비층으로 탈바꿈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조명과 음악, 연무효과 등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오비라거 병맥주 가격을 파격적으로 책정(3병에 7500원)하여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신규창업, 업종변경 등 체인점 개설 희망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및 로열티 면제,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 체인점 오픈시에는 오비라거 병맥주 100박스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호프집이나 술집 등 주점창업에 있어 걸림돌인 초기 투자금 부담을 해소하고 초도 물품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체인점 창업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이다. 특히 무이자 대출 제도를 활용한다면 최소 비용으로 체인점 개설이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체인점 운영시의 특징을 보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방식의 무인 주문방식 '푸드테크시스템'을 통해 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최소 1.5인 이상의 인건비가 절감되어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오비라거 병맥주 세트 가격이 저렴해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재방문 및 단골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당사의 특별한 주류 인프라에 따라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체인점에 공급함으로써 점주님들의 수익은 보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호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 창업을 희망하는 요식업 사장님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본인 투자금 부담이 적고 차별화된 이색 아이템이라는 점에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성창업아이템으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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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