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주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20대 2명(서산 54∼55번)과 30대 1명(56번)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20대 여성(서산 51번)과 전날(29일) 새벽 시내 A주점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로,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A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서산 51번은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으로, 지난주 말 서산의 자택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된 3명의 직장을 소독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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