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한 바른미래당 현 상황...제 책임, 당원들에게 사과"
안철수 "탈당한 바른미래당 현 상황...제 책임, 당원들에게 사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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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정성남 기자]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8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탈당한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당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바른미래당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는 호명으로 시작되는 새해 인사에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추진했지만, 그 과정에서 설득이 부족했고 결과는 왜곡되고 말았다"며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의 부름에 응했을 때의 진심과 선의, 그리고 초심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전 대표는 "다시 희망을 가지려면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며 "국가 대개조를 위한 인식의 대전환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저는 1년여의 해외 활동 속에서 제 삶과 지난 6년간의 정치 여정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저는 그 동안 정치를 그만둘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저를 불러 주셨던 그 때의 상황 속에서 시대흐름에 얼마나 충실하게 부응했는지, 오류는 무엇이고 어떤 착오가 있었는지, 미래를 향해 질주해 가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1년여 동안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정치가 아니더라도 어디선가는 귀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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