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나이지리아의 송유관에서 원유가 유출된 뒤 폭발 사고가 나 50여 명의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 지역의 바옐사 주에서 발생했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유출된 원유를 가져가기 위해 몰려든 민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송유관은 이탈리아 아지프, 셸 석유개발회사 등이 공동 소유한 것으로, 이들 업체들은 몰래 원유를 빼가려는 절도범들로 인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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