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성공단 폐쇄 3년, 개성공단은 다시 열려야 한다
민주당, 개성공단 폐쇄 3년, 개성공단은 다시 열려야 한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2.11 01: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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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자료사진]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0일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해 "3년 전 오늘,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개성공단이 돌연 폐쇄되었다면서 개성공단은 다시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23개 입주기업은 모든 설비와 물자를 남겨둔 채 쫓겨나듯 철수해야만 했고, 막대한 손실 위기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당시 정부는 이들을 외면한 채 재가동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결국 많은 기업이 도산하거나 해외에 공장을 다시 세워야만 했다면서 공단 폐쇄의 여파는 3,800여개의 국내 협력업체로 번져 결국 수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뿐만 아니라, 정부의 성급한 독자적 폐쇄 결정은 이후 유엔 대북제재에 포함되며 남북의 의지만으로는 공단 재가동이 불가능한 현실로 이어졌다면서 남북 대화와 협력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은 단절의 상징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채 오늘날까지 폐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은 다시 열려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은 경제효과를 넘어 대화와 협력의 실질적 장이자 긴장의 완충지대로서 큰 역할을 해왔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남북 정상이 수차례 재가동 의사를 확인하고 조건 조성에 따른 조속한 정상화를 합의한 만큼, 이제 남은 과제는 재개 조건의 조성뿐이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 재개의 기반이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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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s 2019-02-11 03:24:01 (122.35.***.***)
갑질 개성공단 관리위 / 나 몰라라 통일부 :

파견 근로자 90%는 강퇴 시킴 된다며 ...
인격적 무시와 갑질 횡포 / 부당 해고 등 ~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서
사회 문화 경제적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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