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2018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에 12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총 29개소의 열린관광지가 조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아산시 외암마을을 비롯해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무주군 반디랜드 △함양군 상림공원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온천 △장흥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부여군 궁남지 △여수시 해양공원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산청군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합천군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이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다. 이 사업은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되어 2017년까지 총 17개소의 열린관광지가 조성됐다.
공사는 지난 2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한 26곳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편의시설, 건축, 수요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곳을 엄선했다.
12개 열린관광지는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의 시설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공사는 2022년까지 열린관광지 1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열린관광지 조성 외에도 무장애 관광 추천코스 발굴 및 정보 제공, 장애인·어르신 초청 시범관광 등 열린관광 환경 조성 및 취약계층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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