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尹 대통령, 통합의 정치 잘 보좌하겠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尹 대통령, 통합의 정치 잘 보좌하겠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4.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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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등 현안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내정한다"고 직접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 의원이 15년간 기자로 근무한 뒤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로, 우리나라 정계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원활히 소통하며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발언을 통해 "내각,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정진석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난맥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돕는 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이끄는 과정에서 잘 보좌하겠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윤 대통령에게도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선을 발표한 후 취재진 질의에 응했다. 참모진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것과 관련해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은 대외적인 것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전할 때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이런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하기보다 이 대표의 얘기를 더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그동안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는데, 서로 의견을 좁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를 찾아서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자는 얘기를 나누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저는 듣기 위해 초청을 한 거니까 어떤 의제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정운영이나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서는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 중심이 가 있었다면,  앞으로는 국민에게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정책 추진을 위해 야당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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