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다음 달 초에 22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총선에서의 참패로 인한 당내 분위기가 불안정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원 구성 협상과 같은 개원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어야 하므로, 적합한 원내대표 선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장 역할을 겸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당 지도부 선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당선자 중에서는 영남권 출신의 3, 4선 의원들이 주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의 중도층 민심을 고려한 지도부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이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며 선출 시기는 대략 7~9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당내에서는 개원 초기에 원내대표로서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4선 의원 중에서 첫 원내대표가 선출되기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과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등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과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당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과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또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추 의원은 현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이 의원은 친윤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당과 대통령실 간의 교감을 중시하는 현재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다만, 수도권 출신 중진들도 원내대표 후보로 일부 언급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강력한 후보군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은 당권 주자로 분류되고 있어,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상황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송석준(경기 이천), 이종배(충북 충주),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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