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 한 공무원이 국내 유수 교수진을 제치고, 군부 공무원 중 유일하게 적극행정실천 강사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대한민국 인사혁신처는 지난 4일, 전국 252개 지자체에 보낸 공문에서 '창녕군 이정환 팀장이 '범정부 적극행정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강사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적극행정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단을 양성해 기업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증진과 공무원의 재량권으로 인·허가를 제한하는 규제 및 소극적인 행정처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2024년도 적극행정 강사단'을 모집을 공고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대학교수와 출연기관 민간 강의업체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을 상대로 강의계획서와 신청서 모의 강의 영상을 제출받아 심의를 거쳐 최종 79명을 선정해 자체교육을 마치고 실전에 배치했다.

창녕군 이정환 도시재생팀장은 전국 252개 자지체중 7명 선발공무원 중 군부 유일하게 현직 공무원으로 이정환 도시재생팀장이 선정되어 2021년 경상남도인재개발원 우수강사 선발에 이어 개인적 영광을 차지했다.

이정환 팀장은 "형사 2명이 8년간의 자료 분석으로 세계 최초 보이싱피싱 음성분석 메뉴얼을 개발해 보이싱피싱 국제범죄단 검거를 해 피해사례 방지와 재발에 큰 기여한 사례가 있다"면서 "저도 공무원의 적극행정은 국민의 어려움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으로 공무원들이 맡은 업무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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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