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국토부·경찰청과 수차례 협의 끝에 성과...“광역버스 시민 혜택 증진”
[신성대 기자]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가 기존 오산IC에서 안성IC까지 연장된다. 앞으로 안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들이 정체없이 주행이 가능해져 시민 교통 편의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은 "경찰청이 오는 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진행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오산IC까지다. 2008년 7월 평일 구간 시행 당시에는 이 구간까지로만 설정해도 큰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15년 간 평택, 안성 일대가 크게 개발되면서 상황이 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안성의 경우 서울까지 가는 광역버스가 지난해부터 개통되면서 안성IC에서 오산IC까지 버스조차 오도가도 못하는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찰청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안성IC 연장 추진을 모색해왔다.
여기에 김 의원은 자칫 평택 수요만을 고려하여 안성JC까지만 연장될 수 있는 우려를 사전에 막고, 안성시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성IC까지 연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인한 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고려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 시기에 맞춰, 올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인해 4401, 4402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강남역까지 더 빨리 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버스만큼 시민의 생활에 중요한 것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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