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전 당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그는 구속영장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며 허풍을 떨었습니다.
자신의 증거인멸 행태를 방어권이라는 가당치도 않는 말로 둔갑시키며 온 국민을 속였으나, 결국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는 정당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유창훈 영장전담판사는 송영길 전 대표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보았을 뿐만 아니라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영장을 발부한 것입니다.
송 전 대표가 차명폰을 쓰고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사실이 증거인멸을 뒷받침하는 결정타가 됐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비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그의 얘기는 일장춘몽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이 역시 방탄을 위한 연막탄이었을 뿐입니다.
앞으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통해 사법 정의가 세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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