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471) 이재명의 최측근이 왜 ‘법정 구속’ 됐을까?
[황교안의 손편지] (471) 이재명의 최측근이 왜 ‘법정 구속’ 됐을까?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3.12.0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스스로 인정한 이 대표의 최측근입니다.

그는 2021년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서 조직 관리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직접 "제 분신과 같은 사람"이라고까지 추켜세웠던 자입니다.

그런 그가 어제(11.30)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판결에서,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선 경선자금 등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그가 받은 대선 경선 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이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이번 판결은 대장동과 관련된 법원의 첫 판단입니다.

법원은 이재명 대표를 도왔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의 신빙성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공공개발에 비정상적 정치적 개입을 통해 공사(성남도개공)가 설립됐고, 이후 공사가 민간업자들의 이권개입 통로가 됐다"며 "지역 주민과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들에게 귀속됐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후 유동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혜자는 이재명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재명을 위한 도구"였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재명 관련 사건으로 5명이나 되는 안타까운 목숨들이 죽음의 길로 걸어갔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이재명은 하루속히 그 죄값을 받아야 합니다.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을 통해.

그것이 정의를 세우는 길이고, 그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입니다.

이재명은 또다시 꼬리 자를 생각은 하지 말라. 자신의 분신이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이라고.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