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은 4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00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신00 시의원의 성희롱성 발언과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담고 있다.”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의원단은 신00 시의원이 젊은 주무관들에게 외모 비교 등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동행한 공무원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봉수 의장에게 구리시의회 입장문의 발표 경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밝혀진 사실을 반영하여 입장문과 재발 방지대책을 다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또한, 권봉수 의장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구리시의회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신동화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에서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에게 소속 의원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입장문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4일 모 통신사와 통화에서 신00 구리시의원은 이른바 풋고추주(酒)와 관련 와전됐다. "논란의 풋고추주는 이미 나보다 연상의 협력단체 관계자가 술병에 풋고추를 꽂아 형태를 만들어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고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