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10) 명쾌하게 전모를 밝혀야 한다.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10) 명쾌하게 전모를 밝혀야 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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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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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은 15만 시민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문재인에게 연설기회를 주었다. 마이크롤 잡은 문재인은 자신을 남쪽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기가 찰 노릇이었다. 우리 국민은 그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뽑았지 남쪽 대롱령으로 뽑은 일이 없다. 이때까지 그 둘은 함께 춤을 추었다. 그 뒤 하노이 미북회담이 결렬되자 김정은은 태도를 돌변해 문재인을 공격했다. 김여정을 시켜 문재인을 향해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그 가운데 의미심장한 말이 있었다. (문재인에 대해) 우리는 계산할 것이 많다! 나는 어리둥절했다. 김정은이 문재인에 대해 계산할 것이 많다니, 그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계산이란 말은 금전적 갈등이 있을 때 하는 말이다. 다른 갈등이라면 따질게 많다는 말을 하였을 것이다.

김정은이 15만 시민을 모아놓고 마이크를 주었을 때 어떤 대가를 요구했을까? 우리 예술인들이 평양 공연을 갔을 때 개런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반대로 평양은 인원동원비등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과연 문재인의 연설은 공짜였을까? 이 의문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나는 것 같다.

최근 검찰은 문정권 시절 우리 시중은행들이 30억 달러 이상의 외환을 일본, 중국등 외국으로 불법 유출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시작했다. 이 수사에 국정원도 참여하는 모양이다. 정상적 거래가 없는 거액의 외환유출에는 배경이 있을 것이다.

무슨 반도체, 귀금속 수입대금 결제라는 명목에 시중은행들이 쉽게 속아넘어갔을 까닭이 없다. 불법유출을 한 중소기업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들은 그 돈을 어떻게 만들었는가? 그 돈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우리는 그것이 궁금하다. 문재인은 국정원을 앞세워 평양과 온갖 공작을 벌였다. 국정원은 특수공작을 위해 수십개의 중소기업간판을 활용한다.

김대중정권시절 국정원 2인자가 청와대를 방문한 원장의 지시로 즉각 6개 시중은행으로부터 국정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명의로 500억원씩 합계 3,000억원의 비자금을 융자받아 확보했다는 폭로가 있었다. 문정권의 국정원은 무슨 짓을 했을까? 이제 검찰이 추적하는 유령같은 검은 돈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 돈을 향한 검찰과 국정원의 칼은 예리해야 한다.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명쾌하게 전모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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