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 후보는 23일 "충북혁신도시의 모든 행정을 원스톱 처리하는 행정통합센터를 음성군과 협의해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혁신도시는 동일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진천군과 음성군 둘로 나뉘어 있어 행정서비스 이원화, 혁신도시 출장소 등 유사시설 중복투자에 따른 행정력·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선 8기에는 혁신도시 공유도시 조합을 만들어 혁신도시발전계획 연구용역을 국책연구기관에 발주해 바람직한 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단일행정구역처럼 공동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진천·음성의 통합시 출범' 주장에 대해선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양쪽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전 분위기를 만든 뒤 장기적으로 고려할 문제"라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 덕산읍 두촌리와 음성 맹동면 동성·두성리에 걸쳐 조성됐다. 이곳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3만512명(진천 2만1천776명, 음성 8천736명)이다.
한편 송 후보와 경쟁하는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후보 측이 사전 협의나 동의 없이 특정단체의 지지선언 자료를 내거나, 선거 목적이 의심되는 군정 홍보 현수막이 반복적으로 걸려 선거법 위반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문제될 일도 없다"고 반박한 뒤 "김 후보와 저 모두 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선거이다. 군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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