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지는 SSG 선발진…박종훈·문승원 6월 복귀 착착
더 강해지는 SSG 선발진…박종훈·문승원 6월 복귀 착착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5.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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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진이 더욱 강해진다.

나란히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언더핸드 박종훈(31)과 정통파 문승원(33)이 예정대로 6월 1군 복귀를 향해 순항 중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박종훈이 2군에서 공 80개를 던질 수준이 되면 1군에 불러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현재 2군 실전에서 투구 수를 40개로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박종훈의 1군 등판 시점을 6월 초순으로 전망했다.

문승원은 아직 본격적인 투구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순조롭게 재활 중이어서 박종훈보다 2주 늦은 6월 하순께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SSG는 강력한 선발진과 탄탄한 불펜을 앞세워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3.04로 1위이며, 가장 많은 선발승(20승)을 따냈다.

팀 홀드(28개)와 팀 세이브(15개)도 부동의 1위다.

높은 도루 저지율을 자랑하는 포수 김민식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안방을 강화한 덕분에 투수진은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광현, 윌머 폰트, 이반 노바 세 명이 SSG 선발진을 이끌고 이태양, 오원석 두 투수가 뒤를 받친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가세하면 현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노경은과 이태양을 불펜으로 돌려 허리진을 강화하거나 상대 팀에 따라 6선발 체제를 운영하는 등 김 감독이 꺼내 들 카드가 훨씬 많아진다.

또 시즌 개막 두 달째인 5월에도 지금의 높은 승률(0.750)을 유지한다면, 김 감독은 한층 여유롭게 경기 운용 전략을 짤 수 있다.

선발 투수의 연쇄 이탈로 마운드 운용에 골머리를 앓던 SSG가 불과 1년 만에 투수 왕국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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