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보안당국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암살을 기도한 외국 정보기관 공작원을 체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KGB) 공보실은 이날 "지난달 25일 수도 누르술탄에서 KGB 방첩국이 외국 정보기관 공작원으로 활동해온 카자흐인 A를 체포했다"면서 "그가 대통령과 정부 고위인사를 살해할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공작원 A는 또 카자흐스탄 내에서 반러시아 선전전을 벌이고 러시아 혐오주의를 조장하려는 계획도 추진했다"면서, 그가 외국의 지시를 받아 이 같은 임무를 수행했다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공보실은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마약과 돈, 외제 저격용 소총 등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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